LG생과, 2분기 실적부진 불가피-미래에셋

  • 등록 2010-06-21 오전 7:55:07

    수정 2010-06-21 오전 7:55:0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2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유박스 가격 경쟁력 저하 등에 따른 입찰 지연 지속과 곡물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부스틴의 탄력적 출하가 더뎌지면서 2분기에도 실적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9억원, 6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기준 전년동기대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LG생명과학은 연간 지출하는 전체 R&D 비용중 약 21% 가량을 개발비로 인식해왔지만 IFRS 도입에 따라 발생한 연구개발비를 전액 비용으로 인식하게 된다"며 "이에 따른 올해 영업이익 감소 효과는 37.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개발비용 지출이 7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를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관전 포인트로 ▲SR-hGH 의 미국 마케팅 파트너 구축 가능성 ▲DPP-IV 억제제 당뇨 치료제의 임상 진척 ▲진단 및 비급여제품부문의 지속 선전에 따른 신제품 효과 ▲고마진 주력 제품 부스틴과 유박스의 탄력적 출하 재기 ▲caspase 억제제의 비알콜성지방간염 적응증의 임상재개 유효 가능성을 꼽았다.

그는 "완연한 실적 회복은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약가 인하 관련 규제 리스크에 대한 노출도가 낮다는 점은 부각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LG생명과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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