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과거족쇄 풀고 미래향해 나갈 때"

제4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 등록 2003-06-06 오전 11:43:44

    수정 2003-06-06 오전 11:43:44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우리는 언제까지 과거의 족쇄에 잡혀있을 수 없다"면서 "과거를 직시하고 불행했던 과거를 교훈삼아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제4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헌화하고 분향한 뒤 추념사를 통해 일본방문을 언급하며 "현충일인 오늘 일본을 방문하게 된 데 대해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신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일본은 우리에게 두 번째로 큰 교역상대국이자 투자유치국"이라면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해서는 두 나라간의 공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한일 양국은 지난 98년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과 지난해 월드컵 공동개최 이후 상호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다"면서 "이번 방일 통해서 우리나라와 일본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무엇보다 경제를 챙기는데 주력하겠다"면서 "특히 서민생활의 안정과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경제시스템을 만드는 개혁도 쉬지 않고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추념식에는 독립유공자와 전몰군경유족, 3부요인, 각계대표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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