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韓 알리미, 서울서 모여 머리 맞댄다

11일부터 '재외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 열려
총 41명 중 36명 참석해
김태훈 원장 "韓홍보, 선택과 집중해야"
  • 등록 2019-02-10 오전 9:47:56

    수정 2019-02-10 오전 9:47:56

지난해 7월 열린 해외문화재재단화 해외문화홍보원 업무협약식. 사진 (사진=해외문화홍보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외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들이 한국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창의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머리를 맞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2019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대한민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는 문화원장·문화홍보관 41명 중, 총 36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전 세계의 한국문화원 32곳과 재외공관 9곳에서 한국문화 홍보와 우리 정부의 국정 홍보를 총괄하고 있다.

이번 회의 기간 문화원장·문화홍보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일에 열리는 장관 주재 워크숍에서는 작년 한 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중국(북경)·벨기에 문화원장과 영국 문화홍보관이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중국(북경) 문화원은 경색된 한중 관계를 벗어나 양국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벨기에 문화원은 2014년부터 ‘한국·벨기에 만화교류 특별전, 브뤼셀 국제만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영국 문화원은 런던의 평생교육원 4개소와 전략적으로 제휴해, 태권도, 한식, 한국어 등을 교육하는 13개의 한국문화 정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11일과 12일 이틀간 세종학당재단, 한국문화번역원 등 해외 진출 관계 기관과의 간담회를 열고 올해 진행할 공동사업을 협의한다. 이어 13일과 14일에는 광주를 방문해 아세안 및 중앙아시아 지역과 전략적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국제교류 사업을 협력해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재외문화원은 이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과적으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며, 앞으로는 국내외 문화예술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문화의 해외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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