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6일)

  • 등록 2001-02-16 오전 8:40:43

    수정 2001-02-16 오전 8:40:43

주식시장이 코스닥 상승세와 거래소시장의 조정세로 대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고채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회사채금리는 하락을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실질적인 증시 유동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간밤에 나스닥시장도 긍정적 시그널을 던지고 있다. 시에나의 실적호조를 등에 업고 반도체와 기술주 전반의 강세가 연이틀 지속되고 있다. 반면 OPEC의 감산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 원유가는 하락 안정된 상태다. 오늘(16일) 세간의 관심거리는 32년만에 내린 폭설이다. 조정국면에서 최근 나타난 "테마 찾기"가 이날 증시에서도 이어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고채 상승-회사채금리 하락세 최근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채권시장에서의 국고채금리 상승-회사채금리 하락으로 증시 유동성 보강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일부 외국인의 현-선물 매매에서 금리 변동과 연계돼 나타나고 있는 모습도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날에도 채권시장에서는 JP모건의 리포트 탓도 있었지만 국고채 장기채를 중심으로 금리가 오르는 반면 회사채 금리는 하락을 이어갔다. 전날 기준으로 국고3년 수익률은 5.15%, 국고5년 수익률은 5.25%를 기록하고 있으며 회사채 3년물 AA-급이 6.44%, BBB-급이 11.48%를 기록했다. 한 증시 전문가는 "이처럼 회사채금리가 강세를 보이자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 매수를 강화하고 금리가 떨어지면 매도를 강화하는 등 연계성이 감지되고 있다"며 국고채금리 변동에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나스닥 상승 이어가..기술주 주도 미국 증시에서는 시에나의 실적 호조 발표가 전날 반도체주로부터 시작된 기술주 랠리에 힘을 실었다. 나스닥지수는 광섬유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에나의 실적호조 소식과 반도체주들의 이틀째 랠리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 결국 전일보다 2.47%, 61.51포인트 오른 2552.9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장 마감후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델컴퓨터도 9% 오르면서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다우존스지수도 머크, 존슨앤존슨 등 제약주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휴렛패커드를 비롯, 인텔, IBM 등의 강세에 힘입어 0.89%, 95.61포인트 오른 10891.02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낙폭의 대부분을 회복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네트워킹주들외에 반도체주들도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9% 올랐고 아마존에 대한 프루덴셜증권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에도 불구,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2.7% 올랐다. 이밖에도 컴퓨터 3.5%, 바이오테크 1%, 텔레콤지수도 1.9% 오르는 등 빅3가 일제히 상승했다. ◇32년만의 폭설..관련주 동향에도 관심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갑작스런 폭설이 내렸다. 특히 서울지역에서는 32년만에 내린 폭설로 시내 교통이 혼란에 빠지는 등 온통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시에서도 폭설로 인해 영향을 받는 종목군이나 업종들이 어떻게 시장에서 반영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폭설로 인해 발이 묶인 운송 운수 택배업체 등은 제 물량을 처리하지 못하며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지난번 폭설 때에 "반짝 상승"했던 염화칼슘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다시 강세를 보일 수 있을 지도 관심거리다. ◇오늘의 주요 기사 ▲OPEC감산 결정없을 듯..원유가 하락 = 국제 원유가는 15일 뉴욕시장에서 OPEC의 추가 감산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며 큰 폭으로 하락, 배럴당 28달러선으로 내려 앉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기준물인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비 90센트가 하락한 배럴당 28.80달러에 마감됐다. 또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4월물은 64센트가 내린 26.64달러를 기록했다. ▲대우차, 정리해고 통보-노조 총파업으로 대치국면 ▲현대 대북 경협지원..통일부 청와대 업무보고 ▲5개은행 감자피해 소액주주, 정부 상대 114억 손해배상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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