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음악페스티벌·호텔' 도심 속 힐링법

  • 등록 2015-09-05 오전 6:11:10

    수정 2015-09-05 오전 8:18:24

호텔 648 객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름의 무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가 지났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니, 유난히 뜨겁고 짧았던 여름을 뒤로 하고 재충전을 위해 짧은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성수기가 지난 9월 초에는 보다 한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여름휴가 후, 일상에 복귀하였을 때 느꼈던 더 큰 피로를 해소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

더불어 최근에는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들이 늘어남에 따라 바쁜 일상으로 평소 즐기지 못했던 일들도 자신의 상황과 욕구에 맞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감성충만 전시회, 음악페스티벌

최근 국내에는 다양한 문화·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 혹은 행사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일주일 중 5일을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들이 유명 전시를 보러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는다거나 공연이나 박람회를 즐기는 것은 쉽지 않다. 평소 문화·취미생활에 관심이 있었다면, 여유로운 전시 관람 혹은 자연과 함께 즐기는 뮤직 페스티벌로 기분 전환 해보는 것은 어떨까. 마침 9월은 감성이 풍부해지는 계절이기도 한 만큼 다양한 문화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김영갑의 ‘오름에서 불어오는 영혼의 바람’ 전시회(28일까지)는 제주의 자연, 고요하고 평화로운 모습과 함께 제주의 맑고 푸른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사진들로 힐링타임이 될 것이다. 또한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썸데이 페스티벌(5일과 6일)과 자라섬에서 열리는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19일과 20일) 등은 감성 남녀들을 위한 축제로 피크닉을 하듯 도시락을 먹으면서 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꿈 같은 휴식을 안겨줄 것이다.

◇이색 공간에서 즐기는 도심 속 세계 여행

짧은 시간이나마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여행이다.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럴 수 없다면 여행을 떠나지 않고도 여행을 떠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현대카트 트래블 라이브러리’ 혹은 프랑스대사관에서 운영하는 ‘프랑스 문화원’을 방문해보자.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는세계 각지를 돌며 모은 빈티지 아이템들로 꾸민 여행자의 서재 쇼윈도부터 공항에서 볼 수 있는 비행안내판, 여행의 트렌드를 살필 수 있는 매거진 및 주요 도시의 시티맵까지 이국적인 정취와 함께 여행자의 감성이 가득하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외국 문화원인 ‘프랑스 문화원’은 프랑스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미디어도서관을 비롯하여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등 여행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잠시나마 일상으로부터 한 발짝 벗어나 진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색다른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위한, 나만의 시간을 즐기려는 만큼 나에게 꼭 맞는 똑똑한 휴식을 계획하여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버리는 것은 어떨까.

◇호텔에서 방콕하며 꿈 같은 휴식

도심 속 바쁜 나날을 뒤로 하고 여행 기분을 내며 편안한 휴식을 만끽하는 것으로는 호텔만한 것이 없다. 성수기가 지난 호텔은 한층 더 여유롭기 마련! 나홀로 TV와 함께 친구가 되어 푹 쉬거나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열어도 좋다. 도심의 클래식한 세련미를 지닌 어반 클래식 감성의 컨템포러리 플레이스인 ‘호텔 648’(02-553-4737)은 이런 면에서 제격이다. 스위트룸인 ‘그랜드 648’은 베드룸, 배쓰룸, 다이닝룸의 분리된 공간으로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해소하기에도, 맛있는 음식과 샴페인이나 와인 등을 마시며 즐기기에도 좋다. 여기에 기존 부티크호텔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최대 4M 높이의 만족스러운 천장고로 인한 쾌적한 환경과 타일로 이루어진 바닥, 클래식한 퍼니쳐와 빈티지 벽돌을 조합한 어반 감성의 클래식한 공간은 마치 멀리 여행을 떠난 것 같은 느낌을 가득 채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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