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35층`재건축 효과..1억원 껑충

압구정동 구현대 1억원 상승, 청담 한양 2000만~3000만원 올라
  • 등록 2005-12-25 오전 11:49:53

    수정 2005-12-25 오전 11:49:53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양아파트가 35층으로 재건축 건축 심의를 통과한 뒤 한강변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25일 이 지역 중개업소에 따르면 청담 한양의 35층 재건축 통과 소식이 전해진 뒤 압구정동, 청담동 일대 아파트의 호가가 최고 1억원 가까이 뛰었다.

이번에 35층 재건축이 확정된 청담동 한양아파트는 투자 문의가 증가하면서 최근 2~3일 동안 2000만~3000만원 호가가 뛰었다. 현재 이 아파트 29평형 가격은 6억1000만~7역원 선이지만, 로열층은 7억3000만원에도 매물이 없는 실정이다.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도 호가가 최고 1억원이 오르는 등 가격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압구정동 구현대 48평형의 경우 이달 중순 17억원에서 현재 18억원, 52평형은 20억원에 나왔던 매물들이 21억원을 호가한다.

또 35층 재건축 허용 이전만 해도 9억4000만~9억5000만원 선을 나타냈던 신현대 35평형도 이후 최고 5000만~1억원이 뛰어 현재는 10억~10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건축에 따른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양해근 부동산뱅크 팀장은 “청담동 한양이나 압구정 현대 등은 1대 1 재건축으로, 개발이익환수, 기반시설부담금 등 각종 규제가 적용돼, 추가 부담금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매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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