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포시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4개단지 총 2798가구가 분양된다. 작년에 분양을 하지 못한 업체들이 상반기에 동시분양을 통해 5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업체 사정으로 절반 정도만 참여한다.
작년부터 동시분양을 추진했던 7개 업체 중 우미건설과 화성산업(002460), 신명주택건설(KCC건설 시공)이 오는 5월말 동시분양에 나선다. 현재 각 업체들마다 사업진행 정도가 달라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AC-2블록에 총 1058가구를 분양한다. 131~174㎡의 중대형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화성산업은 108㎡(전용면적 85㎡) 아파트 6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신명주택건설은 60㎡ 이하 중소형아파트로 구성된 109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작년 동시분양을 추진했던 업체들 중 일부가 사업을 보류하는 등 진척속도가 느려 제외하고 화성산업 등과 함께 5월 분양을 목표로 동시분양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통합 홍보관 등을 마련하는 방안 등의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애초 상반기 중 5000가구 이상 분양하기로 돼 있었지만 현재 주택사업승인을 받은 업체는 4개 업체 밖에 없다"며 "양도세 면제 등의 혜택이 있는 만큼 향후 추가적으로 분양에 나설 업체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