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코스피 주간 추천 종목으로 SK텔레콤(017670)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올 2분기 통신 3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성장이 지속돼 외국인 패시브 자금도 유입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최근 회사채 발행 금리 감안 시 올가을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면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S-Oil(010950)도 추천주로 선정했다. S-Oil은 글로벌 증설 제한으로 정제 마진이 개선되는 흐름에 접어들고 있어 매수를 제안했다. 파라자일렌(PX), 벤젠·톨루엔·자일렌(BTX), 윤활기유 등도 모두 강세 흐름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 석유화학 시황 개선으로 납사 마진도 개선되면서 상승 재료로 부각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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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추천 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를 선정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 트렌드를 바탕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사양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D램 3사의 감산 활동이 2분기부터 본격화하면서 재고 피크아웃 가능성이 높고,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기대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비용 감소로 올 3분기부터 흑자전환를 할 것으로 예상돼 추천됐다. 미국 인플레감축법(IRA)을 통해 하반기 고객사 다변화가 가능한 것도 상승 재료가 될 것이란 평가다. 아울러 세계은행그룹 산하 국제금융기구 국제금융공사(IFC)를 통해 4000억원을 조달해 내년 제4공장까지 완공 예정으로, 유럽 내 최대 생산 규모의 분리막 생산능력(Capa)을 확보하는 것도 업사이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