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 등 자회사 고성장…목표가↑-유안타

  • 등록 2024-05-27 오전 7:45:59

    수정 2024-05-27 오전 7:45:5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CJ(001040)에 대해 올리브영의 고성장과 함께 자회사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원에서 16만4000원으로 26%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1000원이다.

(사진=유안타증권)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CJ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고, 영업이익은 5762억원으로 전년보다 74.9% 증가했다. CGV와 ENM이 흑자전환하고 국내와 미주 중심의 식품부문 성장과 바이오부문의 고수익 제품 확대된 탓이 컸다.

특히 올리브영의 고성장도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올리브영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었다. 온라인 비중은 25.8%로 온오프라인 매출액 모두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마진율 역시 높아진 온라인 비중과 점포효율화로 2023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으로 올해 매출액은 4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늘고, 영업이익은 5661억원으로 전년보다 21.5% 증가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특히 지난달 30일 글랜우드가 보유하고 있던 올리브영 지분 22.6% 중 11.3%를 자사주로 매입했으며, 나머지 11.3%는 한국뷰티파이오니어에서 인수했다. 전체 인수금액(약 7800억원)을 감안한다면 올리브영 기업가치는 3조5000억원 수준으로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CJ는 올리브영으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금이 약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주환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CJ제일제당, CJ ENM, 올리브영의 지분가치 상승과 순차입금 변동을 반영한 동사의 적정기업가치는 4조80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7년 만의 외출
  • 밥 주세요!!
  • 엄마야?
  • 토마토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