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취향 맞춘 나만의 커피가 뜬다

고급화된 소비자 입맛 고려한 제품 출시
싱글 오리진 커피 파는 커피점 늘어
  • 등록 2014-04-26 오전 10:05:00

    수정 2014-04-26 오전 10:05:0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커피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커피업계가 고급화된 취향과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 바리스타 ‘로슈거 에스프레소 라떼’
시장조사 전문기관 AC닐슨에 따르면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2007년 1조5580억원에서 지난해 6조1650억원으로 최근 5~6년간 매년 20% 가량 성장하며 4배 가까이 커졌다.

시장 성장과 더불어 원두의 종류, 커피의 농도, 로스팅 기법 등 커피 맛과 풍미를 결정하는 요소 하나하나를 각자의 취향에 맞춰 꼼꼼하게 따져 선택하는 소비자도 늘었다.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BARISTAR)’는 커피 본연의 맛과 풍미를 제대로 느끼고자 하는 RTD 커피 마니아들의 취향에 맞춰 기존 제품 대비 설탕 함량을 30% 줄인 ‘로-슈거(Low-Sugar) 에스프레소 라떼’를 새롭게 선보였다.

설탕을 줄여 에스프레소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커피를 잘 아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진한 에스프레소 더블샷에 생수 에비앙의 순수함과 탄산수 트레비의 청량감을 더해 나만의 특별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키스 오브 엔젤’과 ‘키스 오브 트레비’ 등 스페셜 아메리카노 2종을 출시했다.

엔제리너스 ‘스페셜 아메리카노’
주문 시 에스프레소 더블샷이 담긴 아이스컵과 에비앙 혹은 트레비를 별도로 제공해 취향에 따라 진하게 또는 연하게 조절해 마실 수 있는 신개념 커피다.

커피전문점들은 단일품종의 원두만 사용하는 다양한 싱글 오리진 커피를 선보이며 원두의 원산지에 따른 고유의 맛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고급화된 기호를 충족시키기에 나섰다.

프리미엄 카페 폴바셋은 전 세계의 커피 산지와 농장에서 직접 엄선한 스페셜티급의 생두를 사용한 싱글 오리진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달콤 쌉쌀한 디저트를 연상시키는 룽고, 약 20㎖의 에스프레소를 높은 증기압력으로 단시간에 추출해 커피의 진하고 순수한 맛을 표현한 에스프레소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탐앤탐스는 지난해 서울 싱글 오리진 전문매장 ‘탐앤탐스 더 칼립소’를 오픈했다. 칼립소 전용 프리미엄 블렌딩 커피와 전 세계 7가지 싱글 오리진 커피를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해 판매하고 있다. 자신의 기호에 따라 커피의 종류와 물의 양, 에스프레소와 드립 중에서 원하는 추출 방식 등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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