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6박7일 방미일정 어떻게 짜였나

  • 등록 2003-05-10 오후 4:34:20

    수정 2003-05-10 오후 4:34:20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일정은 6박7일이다. 이번 방미일정은 크게 워싱턴에서의 `정치일정`과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경제일정`으로 나뉜다. 노 대통령은 11일 서울을 출발, 뉴욕에 도착한 뒤 현지교포와 만남으로 일정이 시작된다. 방미 이틀째인 12일(현지시간)에는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해 리차드 그라소 이사장과 함께 개장식 벨을 울린다. 이어 `9.11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를 방문한다. 또 뉴욕금융계의 주요인사를 초청한 오찬간담회를 통해 한국경제의 역동성과 안정성에 대해 설명하고, 오후에는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한다. 그리고 저녁에는 지한(知韓) 미국인사들의 친목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의 만찬에 참석한다. 13일에는 뉴욕을 출발, 워싱턴으로 이동한다. 미 상공회의소 주최의 오찬에 참석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지도자로서 존경한다는 링컨 기념관도 방문한다. 또 참전용사 대표 및 전직 주한미군 사령관을 접견하고, 워싱턴지역 교포간담회를 갖고 교민들을 위로, 격려한다. 저녁에는 우드로 윌슨 센터(WWC) 및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공동주최의 만찬 간담회를 통해 미 학계와 연구소 인사들을 만난다. 14일은 이번 방미 일정 가운데 가장 알맹이에 속한다.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만찬을 갖는다. 북핵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양국정상의 공조확인과 경협방안 논의 등이 이날의 핵심이 된다. 청와대도 이날 정상회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워싱턴 주재 특파원과 미 의회 지도부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딕 체니 부통령 주최의 오찬모임을 갖는다. 15일은 워싱턴을 떠나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풀러 아시아재단(Asia Foundation) 회장을 접견하고, 서부지역 미 경제인과의 교포 간담회 갖는다. 미 경제인과의 만남에는 라일리 벡텔회장을 비롯한 15개 대기업 CEO들이 참석한다. 그리고 다음날인 16일에는 수행기자단과의 조찬에 이어 슐츠 전 국무장관 접견하고,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인텔사를 방문한다. 노 대통령은 인텔사의 최고경영자를 만나 반도체공장의 한국건립을 요청할 예정이다. ◇5월11일(일) ▲서울 출발, 뉴욕 도착 ▲동포 간담회 ◇5월12일(월) ▲뉴욕 증권거래소 방문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 방문 ▲뉴욕 금융계 주요인사 초청 오찬간담회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 면담 ▲월스트리트 저널 회견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주최 만찬연설 ◇5월13일(화) ▲뉴욕 출발, 워싱턴 도착 ▲미 상공회의소 주최 오찬연설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 ▲한국전 참전기념비 방문 ▲링컨 기념관 방문 ▲참전용사 대표 및 전직 주한미군 사령관 접견 ▲동포 간담회 ▲우드로 윌슨 센터(WWC) 및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공동주최 미 학계, 연구소 인사들과의 만찬 간담회 ◇5월14일(수) ▲워싱턴 특파원과의 간담회 ▲미 의회 지도부 인사들과의 간담회 ▲딕 체니 부통령 주최 오찬 ▲정상회담 및 조지 W. 부시 대통령 주최 만찬 ◇5월15일(목) ▲PBS 회견 ▲워싱턴 출발, 샌프란시스코 도착 ▲풀러 아시아재단(Asia Foundation) 회장 접견 ▲서부지역 미 경제인과의 간담회 ▲동포 간담회 ◇5월16일(금) ▲수행기자단과의 조찬 ▲슐츠 전 국무장관 접견 ▲실리콘밸리 인텔사 방문 ▲샌프란시스코 출발 ◇5월17일(토) ▲서울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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