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 창당…민주당 합류거부·열린우리당 대선주자 불참

  • 등록 2007-08-05 오후 3:10:45

    수정 2007-08-05 오후 3:10:45

[노컷뉴스 제공] 범여권 대통합신당을 표방하는 미래를 창조하는 대통합민주신당 창당대회가 국회의원과 중앙위원, 대의원 등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창당대회는 합동응원과 축하메시지 상영, 통합의 불 채화, 승리의 불 점화식 등 식전 행사와 국민의례와 당헌채택, 당대표 선출 등의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

민주신당은 창당선언문을 통해 선진국 도약을 위한 4대 비젼과 6대 목표를 토대로 국민과 함게 선진조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또 민주평화.개혁세력 통합을 출발점으로 남북평화통일의 초석외 될 대통합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신당창당대회에는 손학규 전 지사와 정동영 전 의장, 천정배 의원 등 범여권 대선주자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열띤 세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 등 열린우리당 대선주자들은 신당창당과정에서 나타난 열린우리당 배제 움직임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창당대회에 출참했다.

민주신당은 창당대회에 앞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공동창준위원장을 맡아 왔던 오충일 목사를 선출했다.

한편 민주신당 합류를 거부한 통합민주당은 "민주당이 빠진 한 열 번 백번 간판을 달아보았자 '도로 열린당'에 불과하다"며 "정통성도 뿌리도 없는 대선용 임시정당이자 특정인을 후보로 만들기 위한 가설무대"라고 평가절하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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