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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소프트’(Greating Soft) 연화식 신제품 3종(입에서 녹는 동파육·더 부드러운 등갈비찜·더 부드러운 LA갈비)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음식의 강도를 일반 조리 과정을 거친 동일한 제품보다 평균 5분의 1, 최대 10분의 1로 낮추는 연화 공정을 거쳤다. 별도 조리가 필요 없이 해동 후 전자레인지 등으로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제품이다.
지난 8월 ‘더 부드러운 갈비찜’ ‘뼈째먹는 데리야끼 가자미 조림’ 등 12종의 연화식 HMR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신제품 3종을 포함해 총 15종을 판매하게 됐다.
신제품 3종은 그리팅 소프트 구매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음식의 강도를 기존 연화식 육류 제품보다 10~20% 더 부드럽게 조리했다. 이를 통해 씹는 힘이 약하거나 치아가 불편한 고객도 쉽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상무)는 “치아가 약한 소비자가 장기간 씹기 어려운 식품을 섭취하지 않으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데 연화식이 좋은 대체재가 될 수 있다”며 “케어푸드 기술을 활용해 B2C 뿐만 아니라 B2B 단체급식 사업에서도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