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77.3% "입사 1년 내 퇴사 신입사원 있다"

조기퇴사자 절반 이상이 입사 후 3개월 이내 퇴사
  • 등록 2020-03-19 오전 8:00:04

    수정 2020-03-19 오전 8:00:04

(사진=잡코리아)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1년 이내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중소기업 543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조기퇴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입사한 지 1년 이내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77.3%가 ‘있다’고 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5곳 중 약 4곳이 조기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한 것.

이들 기업이 밝힌 신입사원 조기퇴사율은 평균 20.2%로 나타났다.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 중 퇴사한 직원의 비율을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기업 평균이 20.2%로 집계된 것이다.

이들 조기퇴사자의 절반은 ‘입사 후 3개월 이내’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조기퇴사자의 근무기간을 조사한 결과 ‘입사 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37.6%로 가장 많았고, ‘입사 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이 27.6%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또 ‘입사 후 한 달 안에’ 퇴사한 신입사원도 17.6%로 적지 않았다.

퇴사 이유 중에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거나’ 또는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퇴사를 결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외에는 △과도한 업무로 스트레스가 높아서 △상사나 동료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 △복지제도에 만족하지 못해서 등도 퇴사 이유로 꼽았다.

신입사원 조기퇴사자가 발생한 직무 중에는 ‘영업·영업관리’와 ‘생산·기술·현장직’이 가장 많았다. 신입사원의 조기퇴사를 막기 위해 기업들은 ‘선배의 멘토링’, ‘복지제도 개선’, ‘업무조정’등 다양한 제안을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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