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메르스도 막지못한 전셋값 상승세

  • 등록 2015-06-13 오전 10:17:40

    수정 2015-06-13 오전 11:21:58

△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18% 오르면서 5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상가내 공인중개 업소들이 들어서있다. [사진=김성훈 기자]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과 매맷값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18% 오르면서 5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도 전주(0.1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서울 시내 21개 자치구가 상승한 가운데 금천구가 전주대비 0.97%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금천구는 독산동 주공 14단지가 500만~30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금천구는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전세 매물의 품귀가 계속되면서 전셋값 상승률이 크게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천(0.48%)·마포(0.45%)·동작(0.36%)·서대문(0.32%)·중랑구(0.28%)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오름폭도 서울 지역과 같은 비율(0.01%)로 상승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0.02%)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0.08%)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매매 시장도 상승폭이 더 커졌다. 서울지역 아파트 값은 한 주 전보다 0.1% 오르면서 2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도 0.01% 늘면서 전셋값과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기록한 27주(3월 27일~9월 25일)연속 상승 기록에 4주차로 근접한 수치다.

자치구 별로는 금천구가 한 주 동안 0.54% 오르면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금천구는 중소형 저가 매물이 많은 시흥동 벽산타운 5단지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이어 동작(0.22%)·마포(0.16%)·송파(0.14%)·강남(0.13%)·노원구(0.13%) 등 23개 자치구가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도 전주 대비 0.07% 오르면서 한 주 전보다 상승폭이 0.02% 커졌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0.02%, 0.0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 수도권 주간 아파트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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