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는 서울과 인천에 공급이 없어 수도권 입주 물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은 올해 5월 이후 입주물량이 전무하고, 인천도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입주 물량이 없다. 경기에서만 7518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전월(1만7287가구) 대비 57%, 전년동기(1만 2710가구) 대비 41%가량 적은 물량이다.
지방은 1만 4678가구 입주하며 전월(1만 4919가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부산(3796가구), 충남(2492가구), 경남(2475가구), 대구(2279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입주 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2024년 서울은 1만 1376가구가 입주하며 2023년(3만 470,)보다 63%가량 적은 물량이 입주한다.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 부족, 신축 희소성 등이 반영되며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내년 지방은 올해(14만8921가구)보다 11% 가량 많은 16만5666가구가 입주한다. 올해에도 입주 물량이 많았던 대구(2024년 2만3403가구 입주)에서 물량 공급이 이어지는 등 입주 물량이 늘며 수도권 주택시장과의 온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 경북(2만 2960가구), 충남(2만 1504가구), 경남(1만 8765가구), 부산(1만 4236가구)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