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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CNBC 같은데 (지지율이) 14% 차이 나는 걸로 나왔다. 아마 그걸 만회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을 할 거라 본다. 얼마나 회복 기간을 두고 선거 캠페인에 나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 부분적 영향은 주지만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역 실패’로 비난받을 가능성에 대해선 “오히려 빠른 시간에 회복이 되면 ‘이거 봐라. 큰 거 아니다. 얼마 안 걸려 극복할 수 있다. 치료제 좋은 거 나와 있다’ 이런 식으로 반론도 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얼리티쇼를 하시는 분이다. 미국 사회에서 상당히 그게 또 먹힌다”라고 말했다.
만약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향후 북미 관계 변할까.
문 특보는 “트럼프 대통령은 톱다운. 그러니까 정상외교 중심으로 해서 일을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다.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아마 실무에서 접촉을 하고 그다음 바텀업, 밑에서 위로 가는 실무형 접촉을 통해서 사전조율을 한 다음 정상들이 만나는 접근을 하기 때문에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시간이 좀 걸릴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후보가 오바마 행정부에 있었을 때 오바마 행정부가 택했던 대북정책이라는 게 전략적 인내정책이다. 그리고 지난 8월에 이제 민주당에서 정강정책 채택을 할 때도 북한 핵문제는 시간을 두고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걸 갖고 나왔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하고 상당히 다른 접근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제 북에서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건 남북관계가 풀려야 된다. 남측하고 얘기를 해야 미국을 설득할 수 있다. 제가 지금 북에 대해서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하는 건 과거 통미봉남이라는 말도 있지만 남쪽은 배제하고 미국하고 바로 직접 통하겠다라고 하는데 성공한 사례 별로 없다. 남북이 원활하게 대화하고 협의할 때 미국을 설득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볼 때는 트럼프 행정부가 되든 그다음에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든 간에 우리 남측하고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있어야 미국을 설득할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을 북에서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