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하츠 이적 급물살…구단관계자 접촉 가져

  • 등록 2006-06-06 오후 5:52:13

    수정 2006-06-06 오후 5:52:13

[스포츠월드 제공] ‘반지의 제왕’ 안정환(30·뒤스부르크)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하츠로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안정환 에이전트인 톰 샌더스는 5일(한국시간) ‘BBC스코틀랜드’와 인터뷰에서 최근 줄기차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하츠 구단이 안정환과 공식 접촉을 가졌다고 밝혔다.

샌더스는 “하츠 구단 관계자가 주말 나를 만나러 다시 찾아오겠다고 했다”며 “하츠 뿐 만 아니라 레인저스, 셀틱 관계자도 에든버러 이스터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가나 평가전에서 안정환의 플레이를 지켜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5∼2006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셀틱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하츠는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활용할 새로운 공격수로 안정환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 왔다. 샌더스는 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한 구단으로부터도 안정환에 대한 확실한 영입 제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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