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여객·화물운임↑…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수혜"-NH

8월 국내선 여객 272만명…전년比 5% 감소
국제선 여객 45% 늘어 34만명…미주 노선↑
대형항공사 3Q흑자 전망…LCC는 실적 우려
  • 등록 2021-09-08 오전 8:31:46

    수정 2021-09-08 오전 8:31:46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지난달 국내선 여객이 감소한 반면 미주를 중심으로 중장거리 국제선 수요가 탄력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 NH투자증권은 8일 “백신 보급이 빠른 선진국,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세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공항의 국내선 여객은 27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 줄었다.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름 휴가 시즌 종료로 국내선 수요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내선 운임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국제선 여객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34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미주 노선의 여객 수요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미주 노선 여객수는 13만8000명으로 2019년 대비 30% 수준까지 회복했다. 유럽 노선은 2019년 대비 10%, 나머지 노선은 5% 미만 수준의 회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국제선 화물 수송량은 27만2384톤으로 전년 대비 18.3% 늘었다. 최근 항만 적체 상황이 여전한 가운데 베트남, 상하이 공항 등의 운영 차질로 항공 화물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선 중심의 영업을 진행하는 저비용항송사(LCC)들의 단기 실적은 재차 악화될 우려가 있는 반면, 중장거리 여객 수요가 회복하고 항공 화물 운임이 상승하면서 대형항공사는 3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향후 코로나 이후에는 국내 항공 시장은 통합 대한항공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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