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4년차엔 집값이 오른다?[TV]

  • 등록 2010-12-20 오전 9:15:58

    수정 2010-12-20 오전 9:15:58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역대 정권에서의 집값 동향을 보면 집권 4년차에는 부동산 경기가 반복적으로 활황을 보였습니다. 인위적 경기부양책을 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내년 집권 4년차에 들어가는 현 정부에서도 과연 같은 현상이 생길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경제부 문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역대 정부에서 집권 4년차에 집값이 강세를 보인 것은 경기부양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요.

집권 초중반 서민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집값안정을 최우선으로 꼽고 강력한 규제에 나섰지만 레임덕이 시작되는 집권 4년차에 들어서면서 정권재창출을 위한 경기부양에 역점을 뒀기 때문입니다.

김영삼 정부 집권 3년차인 1995년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2.5% 오르는데 그쳤지만 이듬해엔 부동산 활성화 대책 등으로 12.2% 올랐습니다.

김대중 정부도 마찬가지인데요. 집권 3년차에선 3.2% 상승에 그쳐 물가상승률을 밑돌았지만 4년차인 2001년에는 입주물량이 급감하면서 17.39%를 기록했습니다.

참여정부는 집권 초반 집값 상승세를 잡는 듯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집권 3년차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14.44%를 기록한 데 이어 4년차인 2006년 무려 31.11%까지 치솟았습니다.

현 정부 들어선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이후 집값이 침체국면에 머물렀고 집권 3년차인 올해 말에는 회복세로 서서히 접어드는 양상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내년 주택시장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건설산업연구원과 주택산업연구원 등은 내년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는 2% 안팎의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 문영재입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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