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최문순 강원도지사에 "50도짜리 고량주를.."

  • 등록 2015-10-15 오전 8:46:22

    수정 2015-10-18 오후 2:32:1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음주 파문에 휩싸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언급했다.

변희재는 지난 14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최문순 도지사 독주 5병이 오찬반주?..만취 논란’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링크하며 “50도짜리 고량주, 30도짜리 인삼주를 식사도 없이 마셨다는군요”라고 적었다.

이어서 “최문순 만취 실신 기사 이 재미있는 기사 친노포털 메인에 전혀 없다”면서 “클릭수보다도 정치적 충성을 더 중시여기는 브로커들”이라고 덧붙였다.

변희재는 “고량주와 인삼주를 폭탄했다는데 쓰러질 만하다”고도 했다.

앞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4일 도의회 도정질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그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으켰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제249회 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질의를 받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정신을 차렸고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해 공관으로 가서 휴식을 취한 걸로 알려졌다.

최문순 지사는 오전 중국 안후이 성 인민대표회의 대표단과 오찬 반주를 가졌다.

이에 대해 강원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지사가 도의회에서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린 것은 도민과 도의회를 무시했다는 차원을 넘어서는 중차대하고 엄중한 사태”라며 “도지사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도민을 위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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