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이 사랑하는 '위스키'…구매자 3분의 1이 '2030'

롯데免, 최근 3개월 위스키 매출 전년比 450% 증가
올해 2030세대 위스키 매출 34% 비중 차지
전체 주류 매출 중 위스키 비중 85% 최대
  • 등록 2022-07-31 오전 11:05:25

    수정 2022-07-31 오후 9:31:29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젊은 세대가 위스키를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내국인 위스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5.5배(450%) 증가했다. 특히 최근 MZ세대의 ‘홈텐딩(홈+바텐딩)’ 트렌드 확산으로 면세점에서도 2030세대 위스키 매출 비중이 늘고 있다.

롯데면세점의 올해 내국인 위스키 매출 중 20~30대 매출 구성비는 34%로 코로나 이전 2019년 24%보다 약 10%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사진=롯데면세점)
내국인 주류 매출에서 위스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85%로, 와인·샴페인(6.3%), 코냑(3.8%), 민속주(1.9%) 등 다른 주종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 내국인 위스키 매출은 같은 기간 담배(250%), 화장품·향수(220%), 주얼리·시계(210%) 등 매출 신장률을 웃돌았다. 롯데면세점은 위스키가 최근 글로벌 물류난 및 수요 급증으로 인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중가 대비 저렴한 위스키를 구매하려는 내국인이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고가 위스키’ 대명사 ‘발렌타인 30년’의 경우 백화점에서 평균 127만원, 주류전문점에서는 평균 95만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지만,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주말 30% 할인까지 더하면 36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조니워커 블루라벨(750㎖)’도 평균 39만원 수준에서 팔리는 백화점보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약 60% 저렴한 15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8월까지 위스키 할인전을 이어간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는 발렌타인과 조니워커 외에도 ‘로얄 살루트 32년’와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18년’, ‘글렌피딕 21년’ 등 상품을 최고 30% 할인율로 선보인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주류 공급사들과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고객에게 차별화 한 위스키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인천공항뿐 아니라 싱가포르 창이공항, 호주 브리즈번공항 등 세계 주요 공항에서도 각 지역 특화 주류 매장을 선보이며 글로벌 면세 사업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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