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중국 수출회복 기대…목표가↑-한국

  • 등록 2019-03-29 오전 7:44:12

    수정 2019-03-29 오전 7:44:02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휴젤(145020)의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 주가를 전보다 26% 올린 49만원으로 제시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톡신의 수출회복, 필러의 점유율 확대, 화장품 매출 본격화에 따라 올해 매출은 2101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하고, 올해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72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권유했다.

진 연구원은 “매출 증대는 톡신 및 필러 매출이 11% 증가하고 2018년 244억원이었던 화장품 매출이 320억원으로 31% 늘어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영업이익 증가는 작년 100억원에 달했던 매출채권 상각으로부터 오는 기저효과와 면세점 위주였던 화장품 판매채널 다변화로 사업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불법톡신 단속에 따른 수출급감과 매출채권 상각, 판매 에이전시 재정비 등 내외적 이슈들로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올해는 에이전시 재정비가 마무리되고 톡신수출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한 화장품도 올해 매출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중국 톡신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품목허가를 신청해 2021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 연구원은 “휴젤의 중국판매는 뇌질환 치료제 전문기업 사환제약(Sihuan Pharma)이 담당한다”며 “사환제약은 중국 병원 의약품시장 3위 업체로 유통역량이 뛰어난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3월 350명이 추가 임상 3상에 돌입했고, 2022년 2분기 허가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유럽도 2021년 2분기 판매허가 획득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휴젤은 중국, 유럽, 미국 등 대형시장 진출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면 평가액이 재조정될 전망”이라며 “순이익 15~20%를 현금배당 혹은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에 쓸 계획이라서 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져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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