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대만-싱가포르 약보합, 홍콩은 상승세

  • 등록 2000-06-16 오후 2:47:26

    수정 2000-06-16 오후 2:47:26

아시아 증시는 16일 대만과 싱가포르가 약보합 장세를, 홍콩이 상승세를 보이는등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1시(한국시간)에 페장된 대만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초반 상승폭을 잃고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14%가 하락한 8,832.15로 마감됐다. 특히 반도체관련주가 정부의 업계에 대한 세제혜택 요건강화 움직임으로 3일째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장을 이끌었다. 윈본드전가가 2.91% 하락했으며, UMC는 낙폭이 확대돼 1.1% 내렸다. 모셀 비텔릭은 3.4%나 급락했다. 대만반도체는 보합세를 견지했다. 반면 컴퓨터관련업체인 에이서는 상승폭은 다소 줄였지만 2.42% 상승했고, 컴팩은 0.52% 올랐다. 싱가포르증시는 금융주 약세로 낙폭이 지켜지며 역시 약보합세를 보였다. 기준 STI지수는 0.20% 하락한 2,031.62로 오전장을 마쳤다. HSBC증권사의 금융분석가인 스테판 프로스트가 DBS그룹 주가가 다시 하락 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에게 보유 축소를 권고한데 영향받아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며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금융그룹인 DBS그룹이 낙폭을 확대하며 3.7%나 급락했고, 오버시스 유니온은행도 1.5% 하락했다. 기술주도 약세를 보였다. 사운드 블러스터를 생산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가 2.80% 하락했고, 데이터크래프트는 1.79% 내렸다. 그러나 챠터드반도체는 1.29% 상승했다. 싱가포르 텔레콤은 보합세를, 싱가포르 항공은 2.9%가 상승한 채 전장을 끝냈다. 약보합세로 출발했던 홍콩증시는 부동산관련주 강세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0.89%가 오른 1만6223.33. 종목별로는 쳉콩개발이 1.49%, 선흥카이가 2.13% 상승했다. 차이나 텔레콤도 2.35% 올랐다. 기술주도 대체로 강세를 보여 허치슨왐포아가 1.49%, PCCW는 0.64% 상승했다. 그러나 최대 컴퓨터제조업체인 레전드홀딩스는 3.51%나 급락했다. 또 금융그룹인 HSBC홀딩스는 0.80% 하락했다. 한편 홍콩에서 거래되는 나스닥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1.97%, 델 컴퓨터와 인텔은 각각 1.39%, 1.51% 올랐으며, 마이크로스프트는 2.92%나 상승했다. 스트라벅스만이 5.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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