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톨사이즈 '대용량 RTD 커피' 인기

음료업체, 대용량 RTD 커피 잇달아 출시
전문점과 RTD 간 품질 경계 무너져 수요↑
  • 등록 2016-12-20 오전 8:45:06

    수정 2016-12-20 오전 8:45:06

조지아 고티카 윈터 에디션 (사진=코카콜라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대용량 RTD(Ready To Drink)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음료업체들도 잇달아 대용량 RTD 커피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만 약 20여 종에 달하는 300㎖ 이상 대용량 RTD 커피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됐다. 커피 전문점의 커피와 RTD 커피 커피 간 품질 경계가 무너지면서 커피 전문점 대신 편의점에서 RTD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코카콜라의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겨울을 맞아 ‘조지아 고티카 윈터 에디션’을 출시했다. 조지아 고티카 윈터 에디션은 기존 ‘조지아 고티카 스위트 아메리카노’, ‘조지아 고티카 아로마 블랙’에 겨울을 상징하는 함박눈이 내리는 모습을 담은 패키지가 특징이다.

그러나 가장 큰 특징은 용량이다. 조지아 고티카 윈터 에디션은 270㎖와 390㎖로 출시했다. 커피 전문점에서 제공되는 기본 사이즈인 톨사이즈(355㎖)보다도 크다. 기존 RTD 커피 대부분의 용량은 200㎖로 커피 전문점 숏사이즈(255㎖)보다 작았다.

조지아 고티카는 ‘좋은 향이 커피 맛을 완성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원두의 로스팅 과정부터 추출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원두의 고소한 견과향과 로스트향 등 복합적인 깊은 풍미를 담았다.

매일유업(005990)의 컵커피 브랜드 카페라떼는 330㎖ 대용량 신제품을 출시했다. 마일드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초콜릿라떼 등 3종으로 출시됐다. 원두 분쇄부터 추출까지 바로 뽑는 프로세스를 적용했으며 패키지 상단에는 별도의 캡이 있어 보관이 편리하도록 만들었다.

일동후디스 역시 지난해 300㎖ 대용량 컵커피 브랜드인 앤업카페300을 선보이며 RTD 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 에디션 5종을 출시했다.

대용량 RTD 커피 시장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RTD 커피 품질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음료업체들은 최근 전문 바리스타를 내세우며 RTD 커피 품질 강화에 힘쓰고 있다.

대용량 RTD 커피의 시장 내 점유율은 아직 9% 수준으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최근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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