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직원 50명 모집에 1만명 이상 몰려

  • 등록 2002-11-06 오전 10:37:46

    수정 2002-11-06 오전 10:37:46

[edaily 최현석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0월25일과 30일 각각 사무직과 전산직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0명 모집에 총 1만1810명이 지원해 설립이래 최고인 2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신보는 사무직 지원자중에는 공인회계사 109명, 미국 공인회계사(AICPA) 139명, 세무사 21명, 석·박사 986명, 토익성적 900점이상 1033명, 대학 평균학점 4.0이상 1013명 등 우수인력이 대거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별도로 모집했던 전산직의 경우 5명 모집에 1698명이 지원해 34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보 채용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에 126대1의 경쟁률을 보인데 이어 또다시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최근 경기 불투명으로 심각해진 고학력자 취업난과 함께 기업신용평가와 정책금융 기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는 14일 서류전형 합격자와 향후 일정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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