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애니코프` 유럽에 기술수출

특허실시권·임상 노하우 전수.."선진국 진출 발판 마련"
  • 등록 2010-06-07 오전 9:53:34

    수정 2010-06-07 오전 9:55:03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안국약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오브로민(theobromine)` 성분의 비마약성 진해제 `애니코프`가 세계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안국약품(001540)은 최근 영국 `PepTcell`사의 자회사인 `Biocopea`사와 `애니코프`의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유럽 등에 글로벌 임상 및 개발을 계획하는 `Biocopea`에 `애니코프`의 유럽·일본 등 국제특허에 대한 실시권 이전과 `애니코프`의 개발 및 임상 노하우(Knowhow)를 전수하게 된다.

`Biocopea`는 독감 백신, 에이즈 백신 등의 바이오의약품개발에 주력하는 `PepTcell`의 자회사. 안국약품은 이 회사와 제품 파이프라인 증대를 위한 공동개발도 계획하는 등 선진국 진출의 발판을 확보했다.

어 진 안국약품의 사장은 "`Biocopea`가 호흡기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존 성분의 신규 적응증 발굴과 신약 개발에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애니코프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 이상적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계약이 2020년 세계적인 신약 개발 과 글로벌 마케팅의 비전 달성에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국약품은 이와는 별도로 현재 아시아·중동·아프리카·남미 지역 등의 이머징마켓과 중국과 태국·러시아·터키· 아프리카 등 에 대한 기술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지난 2002년 개발초기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한 후 1상부터 3상까지의 임상시험 등 자체 개발을 진행해 지난해 세계 최초로 `애니코프`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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