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싱글족 덕에 1인식 매출 급성장

김밥, 샌드위치류 外 1인식 찌개 반찬 등도 인기
홈플러스, 1인식 먹거리 대전 열어
  • 등록 2013-11-26 오전 10:44:54

    수정 2013-11-26 오전 10:44:54

홈플러스는 26일부터 전국 139개 매장에서 1인 가구를 위한 ‘나 혼자 산다’ 먹거리 대전을 진행한다.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면서 1인식 먹거리 매출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1인식 먹거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뛰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방영중인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인기와 함께 1인 가구가 늘면서 소용량 포장 1인식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1인식 식품은 그간 주로 편의점에서 많이 판매됐지만, 요즘은 생필품 구매를 위해 대형마트를 찾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먹거리 상품의 범위도 넓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샌드위치나 삼각김밥 같은 간단한 간식류에서 벗어나 찌개와 반찬류처럼 제대로 된 식사를 위한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 1인용 포장김치의 매출은 월 평균 18%씩 신장하는 추세다.

1인 가구를 위한 상품 판매 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0년 15.5%에서 지난해 25.3%로 늘었고, 2035년에는 3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은 1인 가구 소비지출 규모가 2010년 60조원에서 2020년 120조원으로, 2030년에는 194조원에 늘어나면서, 4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178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전국 139개 매장에서 싱글 가구를 위한 1인식 먹거리 ‘나 혼자 산다’ 먹거리 대전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1인식 찌개류 7종, 1인식 반찬류 5종, 떠먹는 피자 등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간편 먹거리를 선보인다.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는 오뚜기 맛있는 순두부찌개 등 4종에 대해서는 99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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