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서해해경본부)는 14일 오전 브리핑에서 사고 헬기의 동체 등 일부 잔해를 발견했으며 남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해해경본부는 민간 소나장비를 어선에 탑재, 기체 탐색을 시도하는 등 대형 함정 9척을 비롯해 18척의 함정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수색 중이다. 또 추락 당시 국지적인 해무 발생 가능성이 있어 비행품질평가 녹화장비 등을 분석, 사고 원인을 규명 중이다.
당시 헬기는 가거도 보건지소에서 A군(7)이 맹장염 증세를 보여 약을 처방했지만,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보건의로부터 응급환자 이송 요청을 받고 이동 중이었다. 헬기는 가거도 방파제 쪽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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