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국내 첫 '식품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 나선다

HACCP인증원과 제조혁신모델 구축 협약
  • 등록 2021-08-31 오전 9:15:49

    수정 2021-08-31 오전 9:15:49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풀무원은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데이터 기반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 구축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풀무원 본사에서 열린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제조혁신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효율(오른쪽) 풀무원 대표와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풀무원)
이를 위해 풀무원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과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제조혁신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력사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클러스터 모델 구축을 통해 업계 동반 성장과 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식품 제조 분야의 생산성·품질 및 안전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신(新) 식품 제조 혁신 모델 구축 △식품 제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 교류 △언론 활동 및 우수 사례 벤치마킹 등 홍보 △스마트 공장 및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보급·확산을 위한 관계 기관 협업 체계 구축 등 업무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함께 협력해 추진한다.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연계해 추진 중이다. 기존 개별 공장 중심의 스마트화를 넘어 다수의 스마트 공장 사이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반 상호 연결을 통해 수요 예측을 한다. 자재관리부터 수주, 생산, 유통, 마케팅 등을 함께 수행하고 공장 운영을 최적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풀무원은 정부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에 식품업계 최초 디지털 클러스터 모델로 선정됐다. 6개 협력사와 식품산업 특화 스마트 공장을 온라인 공간에 구축한다.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를 구성하면 클러스터 소속 회사들과 제조, 생산, 품질, 납품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업계 전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풀무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와 식품산업 디지털 클러스터 제조혁신모델을 조성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대상 협력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효율 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풀무원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 하나의 성공적 모델이 돼 업계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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