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개별 재료주만 강세..지수 보합(마감)

  • 등록 2000-06-27 오후 4:00:04

    수정 2000-06-27 오후 4:00:04

코스닥시장이 기관의 연 7일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이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27일 코스닥 시장은 급등세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경계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장중 한때 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오후장 들어 155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결국 전일 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155.78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4000만주,거래대금은 3조4395억원. 기관들의 매수세가 지속됐으나 7월 전에 이같은 매수 물량이 매도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퍼지면서 개인들은 매수규모를 줄여나가는 모습이었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으로 예정돼 있는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가 불투명해 일단 이날중으로 주식을 처분하려는 데이트레이더의 매도세도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보험(84억원), 투신(9.9억원), 은행(93억원) 등 기관이 18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20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억3000만원 순매도. 창투사 등 기타법인은 전일 313억원의 순매도에 이어 이날도 38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드림라인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등 지수 관련 대형주들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마크로젠 등 바이오주도 정작 게놈 프로젝트가 발표되자 약세로 반전됐다. 시가총액 상위사중에선 다음새롬기술이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유지했다. 다음새롬기술에 대해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으나 최근의 거래량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을 위한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는 견해들이 많다. 세원텔레콤은 7억달러 규모의 납품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에 올랐고 기업은행평화은행도 나란히 상한가에 진입했다. 신규등록중에선 이날 첫 거래된 유니씨앤티 일륭텔레시스 인투스테크놀로지 대정크린 등이 나란히 상한가까지 올랐고 특히 네오위즈는 거래가 되자마자 상한가에 진입해 코스닥 황제주에 올랐다. 5000원 환산주가는 196만원. 이오리스 역시 50만주가 넘는 물량이 터졌으나 15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평창하이테크는 거래 4일만에 기관 물량이 대량으로 터지면서 192만주가 거래됐으나 상한가를 지켜냈다. 이날 평창하이테크를 매도한 세력은 투신사 등 공모주 물량을 받은 기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거래일 동안의 거래량은 100주에도 못미쳤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40개, 내린 종목은 242개로 엇비슷했다. 상한가는 51개,하한가는 6개. 시장 관계자들은 "철저히 개별 종목위주의 장세가 펼쳐졌다"며 "신규 등록종목들을 제외하고는 재료가 있는 주식들만이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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