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생명공학, 통신단말기

  • 등록 2000-06-12 오후 6:24:45

    수정 2000-06-12 오후 6:24:45

◇생명공학주: 이지바이오(↑1550원, 1만4600원), 벤트리(↑1만2000원, 11만2000원), 바이오시스(↑1250원, 1만2050원), 마크로젠(↑1만600원, 9만9600원), 대성미생물(↑6만1000원, 57만1000원) 빠르면 이번주중 미국 셀레라게노믹스사의 인간 유전자 지도 완전 공개가 있을 것이라는 워싱턴포스트지의 보도로 미국 나스닥시장의 생명공학주가 강세를 보이자 코스닥시장에서 생명공학주로 분류되는 종목이 모두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대표적인 생명공학주로 불리는 이지바이오, 벤트리, 바이오시스, 마크로젠, 대성미생물 등 5개 종목은 장초반부터 상한가에 진입, 잠시 흔들렸던 대성미생물을 제외하고 빨간 화살표를 끝까지 지켰다. 대성미생물도 가격제한폭까지 다시 오른 상태에서 장을 마감했다. 상한가 매수 잔량도 바이오시스의 경우 19만주를 넘어섰으며 대부분의 다른 종목도 2만~3만주를 기록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생명공학주의 초강세는 미국 나스닥 영향이 절대적이었고 시장의 순환매 흐름도 한몫했다"며 "시장의 상황만 고려할 경우 당분간 테마주를 형성하며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개별 종목의 가치 측면에서는 의견을 달리했다. 황호성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나스닥 영향과 희소성이란 점에서 테마를 형성할 수 있지만 가치가 고평가돼 있지 않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은 미국 바이오업체와 국내에서 바이오업체로 분류되는 기업의 차원은 다르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통신단말기: 텔슨전자(↑1100원, 1만350원), 텔슨정보통신(↑710원, 6660원), 세원텔레콤(↑920원, 8610원), 스탠더드텔레콤(↑610원, 5770원) 텔슨전자 텔슨정보통신 세원텔레콤 스탠더드텔레콤 등 이동통신 단말기제조업체들도 상한가를 쳤다. 특히 세원텔레콤은 맥슨전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다른 단말기종목의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관계자들은 단말기종목들의 초강세도 순환매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단말기업종은 최근 단말기 보조금 폐지와 중국 무역 보복 조치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낙폭이 컸기 때문에 가격메리트도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김영태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치는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국내 단말기업체의 기술력이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고평가돼 있다고 볼 수 만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시장수익률 정도는 몰라도 공격적인 추격매수는 가치측면에서 다소 무리인 점은 분명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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