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24.4도 전국 포근…3일부터 추워져

남부 지방 낮 최고 기온 20도 상회
3일부터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겨울 날씨 되찾아
  • 등록 2014-02-02 오후 6:20:33

    수정 2014-02-02 오후 6:20:33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겨울이 무색할 정도로 전국이 포근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2월 답지 않은 날씨를 보였다.

경남 합천은 이날 오후 4시 24.4도를 기록해 1996년 (23.9도)이후 2월 중 일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밀양(22.2도), 거창(22.1도), 남해(21.0도), 진주(21.0도), 산청(20.6도) 등에서도 20도를 웃돌아 지역별 2월 일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포항 21.0도, 경주 20.0도, 대구 18.9도, 울산 18.2도, 거제 16.3도, 구미 15.7도, 부산 14.9도 등 남부 지방 곳곳에서 수은주가 20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기상청은 이처럼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을 보인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 상층으로 온난한 공기가 지나는 가운데 대기 하층에서도 따뜻한 남서류가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3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점차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추워지겠다.

4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서울은 영하 10도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한편 2일 중국 북부 지장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을 따라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3일 새벽부터 우리나라 상층을 지나 옅은 황사 현상이 일 전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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