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8000달러 횡보…美 고용보고서 발표 주목

비농업 고용 증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
경기침체 우려 커져
연준 금리인상 중단 또는 인하 가능성도
  • 등록 2023-04-07 오전 9:23:03

    수정 2023-04-07 오전 9:23:03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 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3월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과 같은 2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9% 내린 1872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800만 달러로, 1% 줄어들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오는 7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비농업 고용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3월 비농업 고용은 23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달에 31만1000명이 증가한 것에서 증가 폭이 크게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3월 실업률이 2월 같은 3.6%로 예상했다.

미국의 지난달 채용공고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채용공고 건수는 990만건으로, 전월보다 약 63만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1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시장 방향은 예측하기 어렵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5월 금리가 오르지 않을 가능성을 50.8%로,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49.2%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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