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비중확대 유지 등 삼성 모닝미팅(16일)

  • 등록 2002-10-16 오전 10:52:41

    수정 2002-10-16 오전 10:52:41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6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 코멘트]
* 반도체/반도체장비 :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DDR D램 현물가, 고정거래선가격 상회 발생. 하이엔드 D램의 고정거래가 프리미엄 유지 예상
- 전일 아시아 반도체 시장에서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D램 현물 가격이 고정거래 가격을 넘는 "괴리율 역전 현상"이 나타났음. 256M DDR D램 현물 가격은 전주 개당 6.92달러를 기록, 고정거래 가격(6.65~7.00달러)을 상회했으며 256M DDR 333 현물 가격도 7.23달러를 나타내 고정거래 가격을 초과함.또한 266MHz용 128메가 DDR D램 현물 가격도 평균 3.50달러를 기록,고정거래선 가격 3.4달러를 상회함.

- 위같은 사실을 두고 시장 일각에서는 통상 고정거래선 가격이현물가격을 상회하는 것을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하나 이러한 의견에 동조할 수 없음.

- D램가격은 D램 수급에 따라 고정거래가와 현물가격간의 상호 교차가 나타났는데 통상 호황기(공급부족)에는 현물가가 주도적으로 상승하여 고정거래가를 리드하며 ,불황기(공급과잉)에는 현물가격이 주도적으로 하락하여 고정거래가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통례임.

- 또한 불황기말에는 현물가격과 고정거래선 가격차가 심하게 발생되며 호황기말에는 현물가격이 정체되면서 고정거래가가 현물가격에 접근하는 현상이 발생함. 이는 일정시점이 지난 시점에서 가수요였음이 판명되면서 호황기 구가를 끝나가는 지표로 판단할 수 있음. 그러나 최근에는 D램가격과 D램업체의 재고수준간에 상관관계가 높은 것도 주목할 요소임

- 최근 PC의 수요 저조에도 불구하고 DDR D램 현물가격이 고정거래가격을 상회한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1) DDR D램이 주류로 바뀌면서 D램 업체의 전반적인 물량 대응 부족, 2) DDR D램에서도 DDR 333, DDR 400 등으로 기능이 상향 분화되면서, 특정업체만 생산 가능하여 현물시장내 물량 방출이 제한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됨.

- 이에 따라 DDR D램의 고정거래가격 대비 우위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현물가격의 강세는 삼성전자,난야, 하이닉스등의 업체가 고정거래선 가격 협상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유리하게 전개하는 작용을 할 것으로 판단함.

인텔 3분기 실적 발표, 예상치대비 소폭 미달하나 D램업체와는 다른 사업속성을 감안해야함
- 인텔은 PC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순익이 6억8600만 달러, 주당 10센트로 전년 동기 1억600만 달러, 주당 2센트 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함. 매출은 65억 달러로 1년 전 65억5,000만 달러보다 소폭 감소함. 전반적인 수요가 저조했으며 자체재고는 큰 변화가 없으나 PC업체등의 CPU 과잉재고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함.

- 인텔은 당초 3분기 매출 전망치를 65억~69억달러를 제시했음. 또한 동사는 특별 손익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이 11센트라고 했으나 이는 시장 예상치 13센트를 하회하는 수준임. 4분기 매출은 3분기보다 최대 6% 증가할 것이라고 함.

- 인텔의 3분기 실적치는 동사사 사전에 발표한대로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지 못할 것으로 당초예견된 것임. 3분기에 back to school 수요 등이 미미하였고 3분기중 2차례에 걸친 CPU가격 인하로 순익 호전을 기대할 수가 없었음

- 인텔의 문제는 1) CPU 가격 인하,하이엔드 칩셋위주로 고성능 PC 마케팅 유도 전략등이 전반적인 Macro변수의 침체로 수요자의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 2) D램과 달리 CPU제품의 차별화에 대한 한계(더이상 경쟁자인 AMD의 M/S를 잠식할 수 없음), 3) PC 판매에 연동되는 CPU 판매의 한계, 4) PC based 전략에서 네트워크 프로세서등으로의 사업 다각화가 단시일내에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점등임.

- 인텔이 밝힌 대로 4분기 실적은 3분기대비 6% 이상 증가될 것으로 보고, D램은 CPU와 다른 시장내 속성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메모리부문 실적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이익 10% 증가를 예상함.

* 휴맥스 :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2003년 guidance;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는 어제 장 종료 후에 3분기 실적과 4분기 및 2003년 guidance를 발표했음.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80억원(전년대비 11.5% 감소, 전분기대비 9.3% 증가)과 200억원(전년대비 31.1% 감소, 전분기대비 16.1% 증가)으로 당사 예상치인 805억원과 183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음. 이에 비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외환관련손실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당사 예상치를 각각 57.8%, 53.9% 상회하는 230억원(전년대비 25.8% 감소, 전분기대비 34.7% 증가),170억원(전년대비 45% 감소, 전분기대비 0% 증가)을 기록했음. 동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guidance는 800~900억원, 185~195억원으로 매출액 1,632억원과 영업이익 389억원인 당사 예상을 크게 하회하였으나, 3분기 이후 호전된 영업이익률과 외환관련수지를 감안하면, 연간 당사 예상치를 만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동사 2003년 guidance는 당사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00~4,300억원과 800~860억원으로, 이는 당사 예상치 매출액5,685억원과 영업이익 1,459억원을 각각 24.4~29.6%, 41.1~45.2% 하회하는 숫자임.
동사는 향후 셋탑박스 시장의 침체를 예상하여 이와 같은 guidance를 제시하였으며, 또한 2002년 월별 guidance를 맞추지 못하여 큰 폭의 주가하락을 경험한 바 있어 보수적인 숫자를 제시한 것으로 보임. 그러나, 전년대비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하는동사의 guidance는 동사 주가에 부정적임.

* 효성 : 투자의견 BUY 유지, 6개월 목표주가 19,000원 유지 )
- 적극적인 주주가치 중시정책이 필요하지만 현 주가수준이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 기존 6개월 목표주가 19,000원과 BUY 투자의견 유지.

- 계절적인 요인으로 3/4분기 수익성이 2/4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전망이나 4/4분기가 연간 최대의 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며 파업의 영향을 받은 전년대비 큰 폭의 이익증가가 예상.

- 주사업인 스판덱스의 시황이 금년 2/4분기부터 크게 개선, 하반기 이후 발전설비부문의 매출 증가 등으로 수익성의 개선이 예상되며, 2003년 이후 비용의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더욱 호전될 전망.
동 뉴스는 10월 15일 기준 기관투자가에게 사전배포 되었음

* 신세계 : 신세계, 중국 九百 그룹과 할인점 중국 진출을 위한 MOU 체결-- 주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투자의견 BUY 유지
- 어제 장 중에 신세계가 중국 九百 (Join Buy) Group과 이마트의 중국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고 발표함. 九百그룹은 상해에 기반을 두고 백화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기업으로, 2001년 매출이 약 6,800억 정도로 상해 내 유통업체 중 약 7위의 시장지위를 가진 업체임. 신세계는 기존 상해 법인을 신설법인과 합병한 후 (현물 출자 5백만불) 내년에 725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고, 九百그룹은 1,225만불을, 기존 파트너 였던 상해상무중심 (정부유관기관)은 40만불 (기존 상해 법인 현물 출자 10만불)을 신규 출자하게 됨.
이에 따라 신설법인의 납입자본금은 2,500만불이 되며, 신세계가 49%, 구백그룹이 49%, 상해상무중심이 2%를 가지게 됨. 합작법인은 3개사에서 신규투자되는 1,990만불 (약 240억)을 가지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한 개 E-mart에 내년에 추가로 2개 점을 개점할 계획임.

중국 九百 그룹은 영업이 다소 축소되고 있는 중으로 신세계의 전략적 제휴 대상자로서 주가에 추가적인 동인이 될 수 있는 대상은 아님. 다만, 현실적으로 신세계 이마트의 브랜드력 및 자본력으로 선택할 수 있는 몇 개의 제한된 선택안 중 하나였을 것으로 판단됨. 신세계의 725만불 투자 금액은 (약 87억 가량)은 운용 가능한 수준이며, 중국 시장 잠재력을 검토하기 위한 돈으로 가치있는 비용이라고 판단됨. 따라서 동 MOU 체결은 그 성공 여부와 크게 상관없이 긍정적인 쪽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됨. 다만, 동 소식은 그 동안 오랫동안 시장에 기대되어 오던 것으로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듯.
* 동 뉴스는 10월 15일 기준 기관투자가에게 사전배포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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