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등록 2005-08-29 오전 11:24:55

    수정 2005-08-29 오전 11:24:55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김대곤 한누리투자증권 과장 = 이번주는 고수익이냐 안정성이냐에서 고르라면 안정성에 한표를 던지고 싶다. 제반 뉴스는 세제개편안, 이미 알려진 수급관련 발표, 월말을 맞이한 각종 경기지표의 발표 등이 있었고 있을 것이다. 제반 여건만 단순히 보면 전주 후반의 강세분위기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불확실성이다.

모든 발표되는 지표가 그렇고 콜금리 움직임 관련 발언들이 모두 불확실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그것에 대한 불안감이 연속적으로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조금 안정되어지는 심리와 시장의 불확실성에서 줄타기 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고 3년 : 4.30~4.45%
-국고 5년 : 4.60~4.90%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시장을 짓눌러왔던 큼지막한 재료들을 앞두고 시장은 그동안의 선반영을 의식하며 제한적인 강세시도를 할 것 같다.

부동산종합대책, 산업생산, 국채발행물량 등의 부담스러운 재료로 약세를 보여왔던 금리는 주식시장의 조정흐름과 맞물려 재료발표가 임박한 주초 선반영했던 부분에 대한 되돌림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단기물 영역의 하방경직성과 금통위 등 다음주 재료들에 대한 부담이 장기물의 강세흐름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 4.30~4.50%
-국고 5년 : 4.60~4.80%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7월 산업활동향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기존의 회복속도를 재확인해주는 정도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추경 및 이를 위한 국고채 선발행 여부를 가늠하게 될 9월 국고채 발행계획이 단기적인 시장 금리의 향방을 결정지어줄 것으로 예상한다.

부동산대책은 단기적으로는 금리 우호적인 변수가 될 것이나 그 내용이 세제강화에만 머무른다면 중장기적으로 부동산가격을 잡을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 국채 수익률곡선의 과도한 평탄화는 직간접적인 잠재 위험요소로 향후 국내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금주는 그 동안의 선반영 되어왔던 이슈들을 모두 정리하면서 금리 상승분에 대하여 하락조정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가 등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조정 또한 금리우호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고 3년 : 4.25~4.45%
-국고 5년 : 4.55~4.75%

◆박종연 교보투자신탁운용 대리 = 월말 변수의 포인트는 경제지표 보다는 국채발행 규모에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예상되는 추경규모는 5조원 내외로 매월 6조원 가량의 국채발행이 예상된다. 경기가 회복국면에 있고 채권형의 자금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공급확대는 결국 가격을 싸게 만드는 요인으로 생각된다. 아직은 가격이 충분히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다.

-국고 3년 : 4.30~4.50%
-국고 5년 : 4.60~4.85%

◆양진모 SK증권 과장 = 장기채 수익률 지지선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모습과 맞물려 MMF 제도변경 영향으로 상품간 대체성 증가에 따른 단기채에서 장기채로의 교체매매가 추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악재들이 상당 부분 선반영 되었고 이번주 발표될 월말 경제지표와 부동산 대책 등이 다소 아래쪽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장기채 저가 분할 매수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 3년 : 4.20~4.40%
-국고 5년 : 4.50~4.75%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지난주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에서 나온 콜금리 인상 가능성과 추경, 9월 이후 물량 부담 등으로 상승한 후 주말을 앞두고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이제 다음주의 월말지표가 관건이다.

산업생상은 시장 콘센서스인 5% 중반, 국채발행계획은 5조원 중반정도의 결과라면 큰 충격은 없이 기존의 박스권을 유지(4.20~4.40%)할 것이고, 그 이상이라면 충격을 받을 것이다. 확연히 좋아진 지표는 콜금리 조기 인상의 가능성을 높여 줄 것이고, 거기에 늘어난 국채 물량은 큰 부담으로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산업생산으로 심리가 결정될 것이고, 물량 확인 후 방향을 잡을 것이다. 수급 앞엔 장사가 없다고 했는데 심리마저 꺾일까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금리의 급등은 매수의 기회도 동반할 것이므로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고 3년 : 4.20~4.50%
-국고 5년 : 4.50~4.90%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이번 주 채권시장은 경제지표 발표 등으로 인해 다소 변동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활동의 경우는 시장의 예상 수준에서 발표될 경우 전년동월로는 개선되는 모습이나 전월비 마이너스(-)가 예상되고 있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국채발행물량이 증가할 경우 시장에 부담일 될 것이다. 다소 약세가 예상되나 제한적일 것이다.

-국고 3년 : 4.25~4.50%
-국고 5년 : 4.55~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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