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까지 IT생산 19.5%씩 성장"-ETRI보고서

  • 등록 2002-03-20 오전 10:55:54

    수정 2002-03-20 오전 10:55:54

[edaily] 오는 2006년까지 국내 정보통신(IT)산업 총 생산규모가 연평균 19.5%의 고성장세를 기록, 362조원대까지 늘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세계 IT시장은 이 기간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의 급속한 확대를 바탕으로 연평균 11.7%씩 증가해 총 4조790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IT산업이 지난해 국내 주력품목인 반도체와 PC 등을 비롯한 정보통신기기시장의 급속한 위축으로 침체상태를 면치 못했으나 올 생산규모가 전년비 약 17.3% 정도 성장하고, 오는 2006년까지 연평균 19.5% 정도의 높은 성장을 이룩하여 생산규모가 약 362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ETRI는 올 IT산업 성장요인으로 GDP 성장률이 4% 이상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전반적인 국내경기 회복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기 회복기대감, 주요 수출상대국인 중국의 CDMA서비스 개시와 WTO 가입에 따른 이동전화단말기 수출 확대, 반도체 및 PC 경기 회복, 월드컵 개최에 따른 IT 특수, 디지털방송 수요 확대 등을 꼽았다. 또 향후 2006년까지 ▲디지털경제의 확산과 지식정보화의 지속 추진 ▲WTO 뉴라운드체제 가동 ▲노후화된 기존 IT설비 대체수요 확대 ▲IMT-2000 서비스의 제공과 이에 따른 단말기 및 시스템시장의 성장 ▲무선인터넷 가입자 증가 ▲PC 교체수요와 포스트PC시장 확대 ▲비메모리 반도체시장 확대 ▲디지털 위성방송·디지털지상파방송 수요 확대 ▲컨텐츠 유료화의 정착과 전자상거래의 확대 등의 성장요인들이 IT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ETRI는 "올해의 경우 엔화 약세의 진전정도, 테러전쟁 확대여부, 아르헨티나 경제위기 확산여부, 국내적인 노사갈등이나 대선을 앞둔 국가경영의 리더십 부재 등 돌발적인 악재들이 현실화 될 경우 올 성장률이 17% 수준 보다 둔화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ETRI는 이 같은 내용의 `2002 정보통신 기술·산업 전망(2002년∼2006년)보고서`를 발간, 산업자료센터(Tel. (02) 3275-2142∼3)를 통해 보급하고 있다. ETRI 관계자는 "이번 자료가 10개 첨단IT분야에 대한 기술과 산업의 양 측면을 망라한 5개년도 예측자료를 수록하고 있어 산·학·연 관계자와 정책 입안자의 정책, 경영 및 R&D 계약에 적절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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