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분기 스마트폰 8500만대를 출하하며 30.2%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7%포인트 하락했지만 1분기 15.5%의 점유율을 보인 2위 애플(4370만대)의 곱절에 가깝다. 애플의 시장점유율도 전년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삼성과 애플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소폭 감소한 이유는 중국 업체들의 약진 때문이다. 3위 화웨이는 1분기 4.9%(1370만대)의 점유율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레노버도 4.6%(1290만대)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늘었다.
태블릿PC 시장에서는 여전히 애플이 1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40%대의 점유율이 30%대로 내려앉으며 ‘아이패드’의 독주 추세가 점차 꺾이는 모양새다.
이어 에이수스는 전년 대비 0.4%포인트 감소한 5.0%(250만대)로 3위를, 레노버는 2.8% 증가한 4.1%(210만대)를 나타냈다.
한편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총 출하량은 2815만대로 전년 대비 28.5% 증가했다. 태블릿PC는 504만대로 같은 기간보다 3.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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