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거래 부진..CP시장 물량확보전 치열

  • 등록 2001-03-20 오전 11:47:14

    수정 2001-03-20 오전 11:47:14

[edaily] 20일 채권시장은 무기력증에 빠진 모습이다. 미국의 금리인하 결정을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이 눈치보기로 일관하는 가운데 회사채도 거래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LG전자(AA-) 4개월물이 시가평가 수익률보다 2bp(0.02%포인트) 높은 6.05%, LG산전(BBB-) 11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86bp 낮은 10.00%에 거래됐다. 지난 19일 7.35%에 발행된 한국통신프리텔(A+) 3년물은 시평수익률보다 15bp 높은 7.34%에 거래됐다. 한편 기업어음도 발행이 여전히 부진해 SK글로벌(A2) 1년물이 6.30%에 발행됐을 뿐이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기업어음은 수요는 많지만 물량이 워낙 적어 기관간에 물량확보를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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