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 속 약달러…환율, 장중 1330원 하회

보합한 1331.5원에 개장
델 주가 30% 급등, AI 기대에 뉴욕증시 상승
美2월 제조업 PMI 전월비 하락, 예상치 하회
6월 금리인하 기대감 73%로 상승, 달러화 약세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수
  • 등록 2024-03-04 오전 9:30:54

    수정 2024-03-04 오전 9:30:54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선을 하회했다. 위험선호 분위기에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달러화 약세에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사진=AFP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1.5원)보다 2.85원 내린 1328.65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1.5원) 대비 0.6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보합한 1331.5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하락하며 1320원 후반대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델의 주가가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을 촉진하며 폭등한 영향으로 일제히 올랐다. 이에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6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ISM이 발표한 미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전달의 49.1에서 하락했다. 이날 수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9.5도 밑돌았다.

제조업 부진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재조명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3%에 달했다. 이는 지난주 63% 수준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7시 27분 기준 103.83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모두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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