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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핵심으로 떠오른 기술이 ‘클라우드’다. 하지만 최근 중소기업들은 내부정보 유출을 고민하고 있다. 인력이나 시스템이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은 정보 유출이 회사의 존폐를 결정할 정도로 타격이 크다. 더욱이 개인 PC를 주로 사용하는 재택근무 환경에서는 정보유출의 위협이 더욱 커진다.
이같은 정보 유출 가능성을 막기 위해 클라우드 서버에 문서를 저장하는 방식의 에스원 ‘문서중앙화 솔루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재택 근무 중 회사 정보를 개인 PC에 저장할 경우, 별도의 보안프로그램이 없고 암호화되지 않은 일반 인터넷 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해킹 위험이 크다.
문서중앙화 솔루션은 클라우드 서버 안에서 직접 문서를 작성하고 암호화 해 저장하기 때문에 재택근무 중에도 해킹 위험 없이 안전하게 작업 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서버에서 작업한 문서를 개인 PC로 저장하려면 관리자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부 임직원에 의한 문서 유출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에스원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주52시간 근무관리를 돕는 ‘클라우드 매니저’도 선보였다.
‘클라우드 매니저’는 인터넷이 연결된 PC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직원들의 근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이 설치된 PC에서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던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해 관리자가 재택근무를 할 때에도 원활한 근무관리 업무가 가능하다.
부서별 관리자는 최대 5인까지 추가 비용 없이 설정할 수 있다. 관리자가 재택근무를 할 때에도 직원들의 주52시간 근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근무 현황 조회’ 기능을 제공하고, 초과 근무가 예상되는 직원에게는 이메일과 SMS로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도 있다.
재택근무 중에도 손쉽게 근태를 관리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클라우드 매니저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7%나 증가했다.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는 에스원 융합보안센터의 정보보안 전문 인력이 365일 24시간 보안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상세 이력을 담은 주간, 월간보고서까지 고객사에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로 별도의 하드웨어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월 구독 방식으로 이용해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평균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5%나 증가했다.
에스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재택근무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솔루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보안업계 1위 기업으로서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출시해 중소기업 보안사고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를 올해 3조 7000억원에서 2025년 11조 6000억원으로 세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규모도 같은 기간 약 593조원에서 1032조원으로 2배 가까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