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 CPI 경계심리 완화에 '강세'…770선

전 거래일 대비 0.82% 오른 778.87
개인 '사자' vs 기관·외국인 '팔자'
美 3대 지수 상승에 국내 증시도 영향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장세 연출할 것"
  • 등록 2023-02-14 오전 9:44:09

    수정 2023-02-14 오전 9:44:0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둔화한 경계심리에 상승 출발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2포인트(0.82%) 하락한 778.87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CPI를 앞두고 경계심리 완화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을 받으며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상승한 3만4245.9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4% 오른 4137.29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48% 상승한 1만1891.79를 나타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16%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하겠으나 장중에는 미국 1월 CPI 경계심리가 지수 상단을 제한하면서 경영권 분쟁, 주주환원 등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급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억원, 343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39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반적으로 상승 우위다. 운송과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등 일부 업종이 약세를 보인 것 외에는 대부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반도체는 1.87%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IT H/W,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등 업종은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에코프로(086520)가 0.36% 하락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전부 ‘빨간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0.5% 오른 1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3.44% 상승률을 보이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가장 크게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93490), HLB(028300), 펄어비스(263750) 등은 1%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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