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회장은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처럼 중국 자동차시장도 누구나 원하고, 할 수 있는 만큼 생산할 수 있도록 완전한 개방이 이뤄진다면 그보다 나을 게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우리 모두에게 공정한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시장의 기능을 완벽하게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중국 이외 지역에 본사를 둔 자동차 업체들은 무조건 중국내 협력업체와 공동으로만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으며, 이런 합작법인들의 의사결정에도 일부 관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현재 110여개 브랜드들이 경쟁하고 있는 자국 자동차산업 구조조정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정부가 원하는 자동차 최소 생산목표를 내년 10월까지 달성하지 못할 경우 판매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며 위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