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미얀마 빈곤지역에 20만달러 들여 초등학교 건립

미얀마 1위 고객사 '벨라'와 공동 투자
"한국 문화와 전통 알려 한국 이미지 높일 것"
  • 등록 2018-10-22 오전 9:20:43

    수정 2018-10-22 오후 3:22:08

코스맥스가 투자해 지난 17일(현지시각) 미얀마 탄린 지역에 지어진 ‘벨라-코스맥스 초등학교’ 완공식 모습.(사진=코스맥스)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192820)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미얀마 현지 1위 고객사인 ‘벨라(Bella)’, 지역 자선단체인 ‘빤띠(PANN THEE)’와 함께 총 20만 달러(약 2억2600만원)를 투자해 초등학교를 건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얀마 탄린 지역에서 열린 완공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조 라트(Zaw Latt) 빤띠 대표, 웨이 팃 르윈(Wai Thit Lwin) ABC뷰티그룹 대표를 비롯해 미얀마 정부 관계자 및 현지 주민 1000여명이 참가했다.

미얀마의 대표적인 상업도시인 양곤 지역에서 20km 떨어진 탄린 지역은 경제적 수준이 낮고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지역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미얀마 대표 빈곤 지역이다. 학교 이름은 ‘벨라-코스맥스 초등학교’라고 지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6년 벨라 브랜드 제품을 생산·출시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자선 사업에 함께 하게 됐다. 벨라는 미얀마 공주의 딸이 출시한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지에서 인지도가 아주 높다. 코스맥스가 100% ODM 생산을 하고 있으며 출시 2년 만에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스맥스는 향후 단순히 학교를 지어주는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와 전통을 보급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얀마에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민간 외교무대로 확장하는 교두보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경수 회장은 “인재 양성은 부강한 나라로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길로,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화장품 1위사인 벨라와 함께 미얀마의 뷰티 산업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맥스는 △국내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원사업 △중국 상하이 소리샘 음악단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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