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48%, 9.93포인트 내린 2068.82를 기록 중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0.01%, 0.05%, 0.16% 올랐다.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장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에 막판 상승 반전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고용이 목표에 도달했고 물가는 2%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며 “이달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가 기대만큼 개선됐는지 확인되면 금리의 추가 조정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유럽 증시는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내리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발해 한국행 여행을 금지토록 조치하면서 중국 관련 소비주 타격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양상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01%)과 전기가스업, 철강및금속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체로 내림세다. 증권과 화학은 각각 1.53%, 1.30%의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운수창고, 유통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 순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미국과 중국발 우려에 경기민감주인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미래에셋대우(00680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SDI(006400),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등이 줄줄이 하락세다. 특히 사드 부지 제공으로 직격탄을 맡게 된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쇼핑(023530) 등 롯데그룹주 낙폭이 크다. 한국항공우주(047810), 코웨이(021240), 현대제철(004020), KB금융(1055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9%, 2.94포인트 떨어진 597.7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26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1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