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진에어와 공동운항 노선 확대

  • 등록 2016-06-01 오전 10:14:06

    수정 2016-06-01 오전 10:14:06

대한항공 B737-800 항공기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003490)과 진에어가 이달부터 공동운항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1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부산~괌 노선, 오는 9일부터는 인천~사이판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확대 실시한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시작한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공동운항 노선은 이번 부산~괌, 인천~사이판 노선을 포함해 인천 출발 클락, 호놀룰루, 코타키나발루 등 노선과 부산 출발 세부, 다낭 등 15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공동운항 확대를 통해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회원들은 진에어가 운항하는 대한항공 공동운항편을 탑승할 경우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실질적인 노선확대 효과 및 취항하지 않고 있는 신규 시장에 대한 진입기회 확보를, 진에어는 판매망 강화 효과를 얻게 되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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