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업무보고] 軍 하루 급식비 인당 7334원, 전년比 2%↑

'희망준비금' 및 '전우사랑보험' 확대 적용
원격진료소도 올해 63개소까지 증설
병사 봉급 인상, 상병기준 15만4000→17만8000원
  • 등록 2016-01-22 오전 10:32:21

    수정 2016-01-22 오전 10:32:2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장병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1인당 하루 급식비가 7334원으로 인상된다. 또 장병들의 군 복무에 대한 보상 강화를 위해 ‘희망준비금’과 ‘전우사랑보험’도 확대된다.

국방부는 2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2016년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국방부는 급식 품질 개선을 위해 장병 1인당 기본 급식비를 지난 해 하루 7190원에서 올해 7334원까지 인상한다. 내년에는 7481원까지 늘려 2012년 대비 19% 늘어난 급식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빨래 건조기 보급률을 올해 98%까지 늘린다. 지난 2012년에는 건조기 보급률이 57%에 머물렀지만 2017년에는 100% 보급을 추진한다. 세탁기도 올해 보급률을 96%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지난 해 일부 GP 및 해안도서에 원격진료소 40곳을 운영하던 것을 올해 63개소까지 확대한다. 2017년에는 전체 GP 및 일부 해안도서로까지 확대해 77곳에 원격진료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병들의 군 복무에 대한 보상 강화를 위해 희망준비금 가입도 확대한다. 희망준비금은 병사의 월급 중 일부를 적립해 전역할 때 일시금으로 주는 제도다. 지난 해 기준 가입률은 32%에 머물렀지만 이를 50%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해 최초 도입한 전우사랑보험의 적용 범위를 기존 사병 중심에서 생도 및 간부후보생으로 확대한다. 전우사랑보험은 상해사망보험으로 보장 항목도 기존 ‘사망’에서 사망 및 후유장애까지로 넓혔다.

국방부는 군가족 보육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107개소 수준인 어린이집을 올해 125개소로 확대한다. 어린이집 설치기준은 전방지역 영유아 15명이상, 후방지역 관사 100세대 이상이다. 또 공동육아나눔터 역시 12개소에서 올해 18개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병 봉급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단계적 인상을 지속한다. 올해 병 봉급은 2015년 기준 이병은 12만9000원에서 14만8800원으로, 일병은 14만원에서 16만1000원까지 오른다. 상병은 15만4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병장은 17만1000원에서 19만7000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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