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3D업체 대구에 R&D센터 설립

佛다쏘시스템, 5년간 360억 투자계획
대구경자청 최초 外人투자.."3D 선진국 도약 기여"
  • 등록 2010-03-12 오후 5:00:00

    수정 2010-03-12 오후 5:00:00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프랑스의 세계적인 3차원(3D) 소프트웨어 업체가 대구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5년 동안 36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다쏘시스템의 연구개발(R&D)센터 최종 설립 협약식을 개최했다.

다쏘시스템은 3D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전 세계시장 점유율 1위(약 26%) 업체로, 세계 3D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7개국 124개 지사와 80여개국 11만5000여 고객사를 보유한 세계적 기업이다.

내달 대구 남구 대명동 국제문화산업지구에 R&D센터를 설립, 5년 동안 36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으로선 지난 2008년 3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최초의 외국인 투자 유치다.

대구경자청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이 IT분야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국내 3D 소프트웨어 부문의 연구기반을 갖춤으로써 한국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3D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쏘시스템의 PLM은 제품의 기획·설계·생산·유통·판매·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산출되는 데이터 관리 및 실시간 시스템 제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정보통신(IT) 솔루션이다.

다쏘시스템은 앞으로 20여명의 국내 전문 연구인력을 채용해 조선 PLM 솔루션을 개발하고, 유람선이나 요트, 레저보트 등 차세대 조선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생 인턴십 제도를 운영하는 등 국내 정보통신(IT) 인력양성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지속적 발전과 다쏘시스템 R&D센터의 성공적 출발을 기대한다"면서 "재정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유인책을 제공하는 등 경제자유구역이 외국인 투자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국가경제력 제고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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