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풍덩”…부산 앞바다 빠진 20대 경찰에 구조

실족 목격한 낚시꾼 신고로 구조
경찰, 중앙특수구조단, 연안 구조정 현장 급파
  • 등록 2024-05-13 오전 10:42:52

    수정 2024-05-13 오전 10:42:52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앞바다에 빠진 20대 남성이 경찰에 의해 구조되는 모습.(사진=부산해양경찰서)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앞바다에 빠진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조됐다.

13일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 국립해양박물관 앞바다에 빠진 2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바다에 빠진 것을 본 낚시꾼의 신고로 구조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중앙특수구조단을 현장에 급파하고, 연안 구조정을 투입해 A씨를 건져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약간의 저체온증만 호소할 뿐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현재 A씨는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항구와 포구, 부두 주변에서는 안전 부주의 탓에 자칫 바다로 떨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분들은 항상 안전에 신경을 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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