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퓨얼셀, 英 연료전지 소재 기업서 막전극접합체 기술 이전

종속회사 범한머티리얼즈 통해 기술 이전
  • 등록 2024-04-01 오전 10:17:08

    수정 2024-04-01 오전 10:17:0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수소연료전지 제조 및 수소충전소 구축 전문회사 범한퓨얼셀(382900)이 종속회사 범한머티리얼즈를 통해 영국의 세계적인 연료전지 소재 기업인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Hydrogen Technology)로부터 막전극접합체(MEA)의 설계와 제조 관련 일체의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1일 밝혔다.

범한퓨얼셀 CI (사진=범한퓨얼셀)
범한머티리얼즈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의 기술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범한퓨얼셀이 출자하여 설립된 회사다. 설립 직후 빠르게 존슨 매티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MEA 공정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범한퓨얼셀에 따르면 현재 기술자료 확보와 기술이전 교육을 완료했으며, 관련 설비와 장비를 구축하고 연내 공정 수립, 파일럿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전 세계에서 독일 기업과 범한머티리얼즈 단 두 기업만이 잠수함용 MEA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 존슨 매티는 대규모 민간 수요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오랜 협업 관계를 맺고 있는 범한에 군수용 MEA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고 전해진다. 범한퓨얼셀의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에도 존슨 매티의 독보적인 MEA 기술이 적용됐다.

또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의 국산화율을 100%로 끌어올려, 방산물자의 완전한 기술 자립 실현이 가능해졌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는 잠함 능력에 매우 중요한 기술로, 앞으로 국내외에 적용되는 잠수함용 연료전지의 완전한 국산화와 독보적 기술을 내재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범한퓨얼셀은 고도의 기술 신뢰성을 유지하고 수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과 제조 역량을 확대하고,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의 원가절감과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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